진행은 몇 걸음인가요?
크게 네 걸음인데 실제로 손이 가는 칸은 둘입니다. 화면을 보고 알려 주시고, 받으실 금액을 듣고, 안내대로 결제하시고, 계좌로 받으시는 흐름이에요. 처음 보시면 첫 칸에서 어느 화면을 열지부터 막히는데 그 자리만 지나면 뒤는 빠릅니다.
남는 손은 결제하시는 칸에 몰립니다. 그것도 어디서 무엇을 누르는지 순서대로 알려드리니 오래 붙잡지 않아요. 결제가 확인되면 3분 안에 들어갑니다.
빼도 되는 걸음이 있나요?
네, 첫 칸과 마지막 칸이 대개 짧아집니다. 첫 칸은 화면을 보는 자리라 미리 찍어 두셨으면 그대로 보내시면 끝나요. 마지막 칸은 받으시는 자리인데 계좌를 한 번 말씀해 두셨으면 확인만 하고 지나갑니다.
다만 통째로 건너뛰어도 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달이 바뀌었거나 구독이 빠져나갔다면 숫자가 달라져 있어요. 그때는 화면을 한 번 더 여셔야 합니다.
중간에 멈추면 어떻게 되나요?
결제 전이라면 그냥 멈추셔도 남는 부담이 없습니다. 숫자를 주고받는 칸까지는 서로 이야기만 오간 자리라 되돌릴 곳이 없어요. 그날 보신 숫자와 들으신 금액만 메모에 남겨 두세요. 다음에 다시 물으실 때 그대로 쓰입니다.
결제가 오간 뒤에 멈추시는 쪽은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미 쓰신 금액은 다음 달 요금에 그대로 얹혀 나와요. 그래서 결제하시기 전에 다음 달에 낼 수 있는지를 먼저 보셔야 합니다.
걸음마다 얼마나 걸리나요?
손이 가는 시간만 세면 몇 분 안쪽으로 끝납니다. 첫 칸은 화면 두 장을 찍는 시간이면 지나가요. 받으실 금액을 듣는 칸도 숫자를 알려 주시면 바로 돌아옵니다. 결제하시는 칸이 가장 길고, 그다음은 3분입니다.
처음 보시는 분께 길게 느껴진 자리는 대개 기다림이 아니라 화면을 찾는 시간이었어요. 어디를 열어야 할지 몰라 되묻는 왕복이 붙었으니까요. 그 왕복이 빠지면 전체가 짧아집니다.
두 줄을 다 써도 순서가 같나요?
순서는 같고 첫 칸에서 숫자를 둘 알려 주시면 됩니다. 화면을 보고 알리고, 금액을 듣고, 결제하고, 받으시는 흐름은 그대로예요. 달라지는 자리는 첫 칸뿐입니다. 한 줄만 쓰실 때는 숫자 하나, 둘 다 쓰실 때는 숫자 둘을 주시면 돼요.
그래서 순서를 새로 외우실 일은 없어요. 두 줄이 모두 켜져 있는지만 먼저 보시면 됩니다. 한 줄이 잠겨 있으면 그 줄은 이번에 못 쓰시니 열린 쪽으로 잡아 드립니다.